미디어 아트 그룹
COLLECTIVE OOTT(콜렉티브 웃)의 첫 번째 전시
[Distanc;99] [CYCLE] [오름의 지금]
COLLECTIVE OOTT(콜렉티브 웃)은 뮤지션 레인보우99를 중심으로 비주얼 아티스트 김가현, 사진작가 박상용, 영상 감독 심건(JAN)이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그룹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기획전시 '프로젝트 제주'에 첫 전시로 참여하여 코로나19 상황으로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지금, 사람 사이의 거리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 제주와 우리에게도 지켜야 할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Distance;99>는 거리센서와 연동된 세 대의 모니터에 제주에서 촬영하고 기록한 영상과 소리를 담아, 관람객이 모니터와의 일정 거리를 넘어 가까이 다가가면 영상과 소리가 비현실적으로 변형되어 관람객에게 직관적으로 거리두기를 느끼게하는 작품입니다.
또한, 전시실 입구 계단에는 <시작도 끝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사운드 작업이 재생되는데요, 시작도 끝도 존재하지 않는 제주의 흐름을 긴 호흡의 음악과 사운드, 제주의 소리들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오름의 지금> 은 제주 4.3의 역사가 숨어있는 장소에 찾아가 현재 모습이 주는 감정을 음악, 영상, 사진 작업으로 담고 음원과 음반, 공연과 전시까지 연결한 프로젝트인데요,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는 이와 관련된 공연을 라이브로 진행하고, 영상으로 담아 전시 기간 동안 상영하게 되었습니다.
중문 국제평화센터 공연 비디오
전시 입구 사운드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