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의 기운을 가진 우쿠렐레 신스 팝 밴드
'우쿠루쿠'
우쿠루쿠, 이름이 참 요상한데요. 눈치가 빠르시다면 이름만으로 눈치 채셨을거에요. 우쿠. 네 맞아요, 우쿠렐레로 시작 된 밴드고, 모든 곡에 우쿠렐레 소리가 들어가 있어요. 물론 누가 RAINBOW99 아니랄까봐 일렉 우쿠렐레를 사용해서 때로는 우쿠렐레 소린지 아닌지 분간이 안되기도 하지만, 기타소리 같은 건 모조리 우쿠렐레 소리에요. 저희 우쿠루쿠는 나이도 제일 많고, 외모도 제일 늙어버린 RAINBOW99와 젊은 피, 이수빈, 약간 덜 젊은 피, 신지용이 만나 만든 우쿠렐레 신스 팝 밴드에요.
저희 우쿠루쿠의 음악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우쿠렐레 음악에서 살짝 비켜나 있어요. 그 이유는 우쿠루쿠의 시작이 작년 초여름, 앨범을 만들어 오겠다며 떠난 RAINBOW99의 제주 여행에 우쿠렐레와 더불어 아이패드가 함께 했기 때문이에요. 덕분에 RAINBOW99이 만들었던 우쿠루쿠의 초기 음악들은 우쿠렐레와 아이패드의 신스소리가 함께 연주되어 있었고, 그 느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우쿠루쿠의 정체성은 어느새, 일렉트로닉과 함께 하고 있었어요. 그렇다고 하와이, 바다, 여름으로 대변되는 우쿠렐레 특유의 정서를 아예 무시하고 있지는 않지만요.
Apple Music
https://music.apple.com/gb/album/aurora/935732298
RAINBOW99 | programming, sound design, ukulele
신지용 | synth
이수빈 | vocal
artworks by Juli
Video by RAINBOW99